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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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을 중심으로 인문과학의 과학성에 집중하면서 성립된 개념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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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그 연구방법론에 있어서 자연과학적인 방법론을 사용하는 경우가 사회과학이지만 줄글로만 이뤄진 행정학 경제학 등에 비해 월등히 많은데에 비해 기존의 사회과학자들은 문과계통에서 인문과학보다 평판 및 연구비 지원에 있어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마치 인문학을 순수 예술 계통인것처럼만 왜곡해왔다. 그러나 다수 선진국들은 인문학을과학으로 명백히 인정 및 명시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독일에서는 인문과학(Geisteswissenschaft)이 문화과학으로 엄연히 과학으로 분류되며[[1]] 프랑스에서는 '인문사회과학(SHS; Sciences humaines et sociales)'이라는 분류로 2010년 개편하여 [[2]] 인문과학과 사회과학이 같은 카테고리로 묶여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인간과학(scienze umane) 이라는 명칭으로 간학문적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인문과학이라는 용어가 통상적으로 사용된다.

인문과학의 과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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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의 각 학문분야에서 학문 연구자들이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하는 연구사례를가 많은데, 언어학은 언어에 대한 가설을 세운 후 이것을 귀납적 연역적으로 검증한다. 즉, 화자직관에 대한 실험 및 관찰을 통해 귀납법적으로 언어의 본질을 탐구하거나(귀납법), 강력최소주의가설(SMT) 등 공리로부터 연역적으로 그러해야 하는 당위를 도출해내기도 한다. 인류학의 경우도 가설검증을 위해 종족이나 사회문화에 대한 관찰을 일반화하고 이를 통해 해당 가설을 귀납적으로 검증한다. 사학이나 고고학은 사료를 다루는 데에서 아예 자연과학적 방법론이 많이 쓰인다. 유물과 사료들의 제작 연대를 측정하기 위해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이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미라(한국에도 미라가 많이 발굴된다)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생물학과 화학적 연구방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고대부터 중세까지의 달력 및 천문, 기상기록 연구를 위해서는 물리학과 천문학, 지구과학 연구방법론이 사용된다. 유적, 유물, 사료의 발굴 및 보존 처리를 하는 데에 다양한 물리, 화학, 생물학 심지어는 건축학이나 의학, 식품공학에 대한 방법론이 그대로 차용되기도 한다. 인간활동에서 유형으로 남아있는 모든 것들은 과학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인문학의 상당 부분은 인문과학으로 정의되고 있으며 또는 아예 사회과학으로 분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