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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망설임 끝에 찾아온 복심도, 엄마를 원망하면서도 와주기를
절실하게 원했던 희주도 서로에게 용서를 빌며 화해의 눈물을 흘리고
희주의 아기를 처음 안아본 복심은 가슴이 저려온다.
인태의 상태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모두 중환자실로 급히 달려가
인태가 포기하지 않고 힘을내길 기도하는데...
깨어난 인태는 건강을 회복하고, 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봉의
씨름발표날 식구들의 축하 파티를 준비하지만, 불합격의 소식과
경주의 임신 소식으로 가족들은 다시 즐거움을 되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