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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 Op. 9 (쇼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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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녹턴 Op. 9(3 Nocturnes, Op. 9)은 프레데리크 쇼팽1830년에서 1832년 사이에 작곡되었으며, 21개의 녹턴 중 1번, 2번, 3번을 통합해서 부르는 말이다. 작품번호 제9번은 1833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마리 플레옐에게 헌정되었다. 이 작품의 2번째 곡은 쇼팽의 녹턴 중 가장 유명하다 평가받는다.[1]

녹턴 1번 내림나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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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녹턴 1번은 음표 사용의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곡으로 왼손은 평이한 8분음표의 아르페지오 형식으로 되어 있고 오른손은 다양한 길이의 음표 (7잇단, 11잇단, 20잇단, 22잇단음표) 가 사용되었다.

첫 주제는 내림나단조의 조성으로 가볍고 구슬프게 시작하지만 두 번째 주제에서는 나란한조인 내림라장조로 변조, 장중해지며 무거워진 음이 들려온다. 하지만 다시 마지막 부분에서 내림나단조로 다시 돌아가 여린음으로 곡을 마치게 된다.

녹턴 1번의 첫 주제
녹턴 1번의 두 번째 주제

녹턴 2번 내림마장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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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녹턴 2번은 전체 녹턴 21개 중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곡으로 그의 나이 20세경에 작곡되었다. 다른 많은 쇼팽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우울함과 희망감이 곡에 묻어있다.

이 유명한 녹턴은 순환적 두도막 형식(A-A-B-A-B-A-C)으로 되어 있고 마지막 코다인 C부분이 추가된다. 주제 부분인 A, B부분에서는 많은 음이 재현되며 장식적인 음이 많이 가미되었다. 특히 A에서는 여린 음으로 시작하여 부드러운 연주를 중시하며 우아한 음이 많이 내포되어있다. 곡이 끝으로 치��을 수록 A는 발전을 거듭하여 첫 부분보다 트릴과 잇단음표의 사용 빈도가 증가된다.

곡에서 계속된 부드러운 음은 C부분인 코다에서 격정적으로 변화하여 빠르기가 빨라진다. 그 후 화려한 트릴이 전개되고 나서야 고요한 음으로 곡이 마친다.

녹턴 2번의 첫 주제(A)
녹턴 2번의 코다 부분(C)

녹턴 3번 나장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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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 3번의 첫 주제

쇼팽의 녹턴 3번은 세도막 형식인 (A-B-A)형식을 취하고 있다. 첫 부분은 알레그레토(Allegretto)의 빠르기가 지시되어 있으며 물 흐르듯이 부드럽게 전개되나 두 번째 부분은 나단조로 변조되어 매우 빠른 속력으로 쳐내야한다. 오른손은 보통 녹턴의 멜로디와 다를 것이 없으나 왼손은 8분음표의 셋잇단음표가 연속적으로 나타나며 이 부분이 매우 높은 기술을 요하는 부분이다. 곡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오른손의 화려한 하강음에 이어 양손의 아르페지오 음이 나타난 후 끝나게 된다. 3번은 곡 전체에서 장식적인 음의 사용이 많은 편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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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hnston, Blair. [(영어) https://www.allmusic.com/work/c260478 “Nocturnes (3) for piano, Op. 9”] |url= 값 확인 필요 (도움말).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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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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