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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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2021년 1월 18일부터 3월 9일까지 JTBC에서 방영된 16부작 월화드라마다.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으며, 최고시청률은 2.4%(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제작 정보로 이동윤, 라하나 감독 연출, 채윤 작가 극본, 등장인물(출연진)은 윤송아(원진아), 채현승(로운), 이재신(이현욱), 이효주(이주빈), 이재운(이규한), 채지승(왕빛나), 채연승(하윤경), 김가영(강혜진), 권성연(안세하), 안유선(김한나), 유재경(양조아), 강수미(김혜인), 김민성(김서하), 강우현(이동하), 강하은(박소이), 류한서(최정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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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부작인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현실에서도 존재할 법한 직장 내 팀원들의 각양각색 매력을 비롯해 함께 일하고 웃고 또 문제에 부딪히기도 하는 모습들은 오피스물의 재미까지 더하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줄거리와 결말, 공식영상,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의 패션, 웹툰, 방송시간, OST 관련앨범 등까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다. 11월 25일(목)부터 드라마큐브에서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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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기획의도

립스틱이 번지면, 우린 망설임 없이 지운다. 립스틱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우린 망설임 없이 바꾼다. 그것들은 더는 우리를 예뻐 보이게 하지 않으니까. 더는 즐겁게 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왜 사랑은 그렇지 못할까?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걸 아는데, 버릴 때임을 아는데 왜 미련을 갖고 질척거릴까. 번지고 어울리지 않는 립스틱보다 당신을 더 못나고 불행하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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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사랑하자는 걸 말하려는 게 아니다. 끝도 시작도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님을 말하고자 한다. 더는 빛나지 않는 그대가 될 필요가 없다.

사랑은 결국 립스틱이다. 더는 당신을 예쁘게 하지도, 미소 짓게 하지도 않는 그 립스틱에 미련 갖지 말길. 손에 쥐어지는 새로운 립스틱에 겁먹지 말길. 과감히 어울리지 않는 립스틱을 지우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훨씬 더 아름답다.

▣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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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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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송아(원진아)

28세, 화장품 브랜드 ‘KLAR’ 마케터 3년 차

순한 외모 탓에 사람들이 편하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얕잡아보기도 한다. 그러다 똑 부러지게 따지는 모습에 제대로 큰코다친 사람 여럿이다. 은근히 성깔도 있고, 강단도 있고, 리더십도 있다. 화장품 마케터 일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사랑하며, 언젠간 제 브랜드를 런칭해 보고 싶은 꿈도 있다.

속내는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곪은 상처가 있을 것이라곤 누구도 알지 못한다. 심지어 그 상처와 관련된 엄마조차도. 그 탓에 엄마와의 관계는 평범한 모녀와는 조금 다른 편이다.

팀장인 재신과는 2년째 사내 비밀 연애 중. 그런데 어느 날 그걸 회사 후배에게 들킨 것도 모자라 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일순 ‘아끼는 후배’에서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로 선을 넘은 현승. 스물여덟. 송아에게 사랑은 시련인지 기쁨인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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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현승(로운)

27세, 화장품 브랜드 ‘KLAR’ 마케터 1년 차

고작 1초 만에 반하게 할 잘생긴 얼굴은 현승에겐 매력조차 될 수 없다. 오만을 모르는 자신감, 바른 가치관, 몸에 밴 여유, 가식 없는 배려. 거기에 위트에 센스까지. 한 마디로 ‘잘 자란 사람’. 현승은 고작 1분의 대화만으로도 그와 더 가까워지고 싶게 하고, 10분이면 인생을 걸고 싶어질 정도로 매력 넘친다.

덕망 높은 판사 아버지와 스타급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어머니에게서 바른 가치관을 배웠으며, 다정한 누나들에겐 사랑을 듬뿍 받았다. 그래서인지 현승은 또래보다 생각이 깊고, 두려움 없이 덤벼들 줄 알고, 결과가 어떻든 도망치지 않는 사람으로 자랐다.

이런 현승의 진가가 더 폭발하는 건 그가 ‘남자’일 때. 현승은 사랑도 아주 진중하고 진지하게 할 줄 아는 ‘좋은 남자’다. 그런데 정작 그런 매력을 짝사랑 중인 ‘선배’만 몰라준다. 그저 어미 닭처럼 초지일관 키워주고 지켜줘야 할 햇병아리를 보는 듯 현승을 볼 뿐. 그녀는 현승 인생의 최초의 시련이라면 시련이다. 그런데 송아의 상처를 그녀보다 먼저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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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신(이현욱)

35세, 화장품 브랜드 ‘KLAR’ 마케팅팀 팀장(BM)

젊은 나이에 가장 큰 브랜드 BM을 맡을 정도로 유능하다. 그가 끌라르를 맡은 이후 매년 성장하는 매출이 그 증거다. 일에는 철저하지만, 팀원들에겐 좋은 상사이기도 하다. 뭐 하나 부족한 것 없이 다 가진 듯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뭐 하나 제대로 가진 것 없다. 가진 거라곤 사기꾼 아버지에 어린 시절 재신을 버리고 간 어머니다. 다행히 머리가 좋아 미친 듯이 공부했다. 그러나 시궁창 같은 현실은 늘 발목을 잡았다. 그런 재신을 구제해준 게 고등학교 때 만난 ‘친구’ 재운이다. 그 덕에 유학까지 다녀와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것. 재신에게 재운은 평생 빚을 갚아야 할 사람이다.

그런 재운의 부탁이라 재신은 효주를 거절할 수 없었다. 이미 곁에 사랑하는 송아가 있었지만, 포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놓는 게 두려워 망설이는 사이, 송아가 먼저 이별을 말한다. 자격이 없는 걸 알면서도, 재신은 이 이별을 받아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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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주(이주빈)

27세, 포토그래퍼, KLAR 화장품 창업주 손녀

화려하다. 예쁘다. 거침없다. 하지만 외롭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갔으나 부모님은 바빴고, 오빠는 한국에 있었다. 주변엔 늘 사람이 있었지만 그녀를 제대로 돌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 그럴수록 효주는 자신을 봐 달라고 더 화려하게 꾸미고 거침없이 굴었지만 결과는 늘 똑같았다. 외로웠다.

그런 때 재신을 만났다. 그렇게 살지 말라며, 겁도 없이 쓴소리를 하던 재신. 효주는 재수 없다고 되받아쳤지만 그 이후 계속 재신이 생각났다. 열일곱, 첫사랑의 시작이었다.

재신에게 자신은 친구 동생일 뿐인 걸 알았지만, 그 마음을 바꿀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 결국 재신을 얻는다. 이젠 행복한 일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혼이 다가올수록 이상하다. 어딘가 모르게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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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아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원진아는 1991년(나이 31세) 태어났으며, 2015년 영화 <캐치볼>로 데뷔한 영화배우 겸 탤런트다. 방송으로 <지옥(넷플릭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날 녹여주오>, <라이프>,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이 있다.

영화로는 <해피 뉴 이어>, <보이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돈>, <선물>, <강철비>, <바이바이바이>, <중고, 폴>, <밀정>, <캐치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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